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과 상호 문화의 해을 맞아 리얼디엠지 프로젝트가 주최하고 광주비엔날레가 주관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하나 둘 셋 스윙! (One Two Three Swing!)'<사진>이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 설치됐다.

남북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도라전망대 앞에 설치된 이 작품은 덴마크 작가 3명(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야콥 펭거·라스무스 닐슨)으로 구성된 작가 콜렉티브 '수퍼플렉스'가 제작했다.  수퍼플렉스는 환경이나 도시화, 이주민 문제 등 정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화두들을 예술적으로 승화해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하나 둘 셋 스윙!'은 3인용 그네를 통해 집단의 잠재력 발산과 보다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프로젝트 오프닝 행사에는 덴마크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 내외를 비롯한 덴마크 사절단, 주한 덴마크 대사, 최종환 파주 시장, 수퍼플렉스의 야콥 펭거,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조경진 리얼디엠지프로젝트 기획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 둘 셋 스윙!'은 현대자동차-테이트모던의 '현대커미션 2017'행사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2021년까지 2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 수퍼플렉스 作 ‘하나 둘 셋 스윙!’, 2019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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