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위해 관련 기구로부터 사업계획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시급성을 감안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를 가급적 빨리 진행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기구와 협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방안이 준비되면, 내부 절차를 거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기금 공여를 정식 의결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보통 공여가 이뤄지고 나서 물품 구매하는 등 절차가 통상 3∼6개월 정도 소요된다"며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