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청장 하유성)은 23일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택을 방문해 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독립유공자 김석순 선생의 손자 김상채 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독립유공자 채동팔 선생의 조카 채종묵 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김석순 선생은 1917년 독립운동 단체 군자금을 지원해 옥고를 치렀고, 채동팔 선생은 1919년 영암보통학교 생도로 재학 중 독립만세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수형생활을 했다.

하유성 청장은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자료 발굴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제적원부를 조사하는 등의 활동을 한 결실로 이번 훈장이 전수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훈장을 한분이라도 더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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