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경기] - 박승원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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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박승원 광명시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지자체 현안 알아보는 시간이죠. 지방시대 오늘의 경기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승원 광명시장 연결해 봤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승원: 네, 안녕하세요.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이상휘: 네, 반갑습니다. 시장님, 벌써 취임 1년이 다 돼 갑니다. 그동안 시정 돌아보신다면 어떻습니까? 

▶박승원: 1년 일했는데요. 마치 한 3년 일한 것같이 굉장히 바쁘게 일을 했는데요. 이제 1년 됐으니까 1주년 평가하면서 선거 때 공약했던 시민과 약속했던 걸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1년을 잘 평가하려고 합니다. 

▷이상휘: 시장 일이라는 게 만만치가 않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평상시에 시장님께서 시민 소통 굉장히 강조하고 계셨는데 이게 참 특별한 것 같아요. 500인 원탁토론회 벌써 두 번째라고 들었습니다. 

▶박승원: 제가 취임하고 나서 여러 가지를 했는데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섰던 반응이 아주 많았던 게 500인 원탁토론회였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이유는 내가 제안한 것, 말한 것이 시정에 반영되기도 하고 반영될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희망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셨고요. 원탁토론회를 저희가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하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러한 토론회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 행정이 아닌가 하는 판단 속에서 원탁토론회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 제가 오랫동안 정치하면서 가져왔던 생각이어서 시민과 함께 이런 토론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상휘: 이게 500인 원탁토론회가 굉장히 실험적이거든요. 그래서 의견 하나 모아가시기가 힘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나 이렇게 추진을 하셨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또 공무원조직 혁신도 강조하셨다고요? 

▶박승원: 우리 공무원들도 사실은 시장이 갖고 있는 시정에 대한 방침, 철학 이런 것에 같이 공직사회에서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들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함께 직원들과 의견을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사회 공무원 스스로가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또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공무원의 생각이 바뀌면 지역사회가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공무원의 경쟁력이 저는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라고 얘기도 많이 했고요. 그래서 500인 원탁토론 시민들하고 했는데 공무원 100인 토론회를 했습니다. 127명이 접수를 해서 4차례에 걸쳐서 토론회를 진행해서 조직 진단도 같이 서로 하고 또 여러 가지 정책적인 분야 또 인사 분야에 대한 의견을 많이 들었고요. 그리고 저희 매주 금요일 날 시정혁신아이디어 발표를 합니다. 매번 일주일에 5~6건씩 올라오는데 그중에 2건씩 선별해서 직원들 발표하는 시간 드리고 또 제가 그렇게 하면 책도 선물도 드리고 그렇게 하거든요. 지금도 굉장히 경쟁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시장님, 100인 원탁토론회 500인 토론회 이거 힘드시지 않으세요? 

▶박승원: 힘들죠. 그렇게 자꾸 힘들어도 해야 사실 행정 편의적으로 많이 하려고 하지 않느냐는 시민들의 질책들이 많지 않습니까? 스스로 자꾸 토론하고 하면서 경청하고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이반하는 이런 과정들 겪어나가는 것이 그런 시대적 흐름에 맞는 행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한테 힘들지만 함께하자고 계속 같이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외람된 말씀이지만 말이 좋아 원탁토론회지 이거 하기가 정말 만만치가 않거든요. 그런데도 잘 정말 알겠습니다. 공무원이 변해야 세상이 변하고 세상이 변해야 나라가 발전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얼마전에 도라산역에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KTX 광명역 남북평화 고속철도 출발역 지정사업 이거 추진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이 말씀 좀 해 주시죠. 

▶박승원: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것이지 않습니까? 하루빨리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야 되는데 남북 평화철도를 연결하는 것은 이미 중앙정부가 하고 있는 건데요. KTK 광명역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역사입니다. 4,000억을 들여서 지은 KTX역인데 여기에 기반시설 다 갖춰져 있어서 통일이 되면 실제로 광명역에서 개성 평양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연결하면 가장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곳이거든요. 실제로 개성까지 KTX를 연결하면 20분밖에 안 걸립니다. 

▷이상휘: 지리적으로도 괜찮다는 말씀이죠? 

▶박승원: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가는 것보다 훨씬 경제성이 있기 때문에 이건 전문가들을 통해서 많은 의견 들었고 실제로 저희가 연구용역들로 이런 결과들을 모아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사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번에는 5월 14일 날 광명역에서 도라산까지 가는 DMZ열차 행사에 우리 광명 시민 270명이 참여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도라산 가서 평화를 기념하는 식수도 이렇게 시민들하고 심고요. 여러 가지 행사들하고 왔는데요. 이날 시민들과 함께하는 남북교류사업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KTX 광명역에서 개성까지 얼마나 걸리던가요? 

▶박승원: 저희들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20분 정도 걸리는 걸로 나옵니다, 개성까지 광명역에서. 

▷이상휘: 그러면 이게 역사에서 출발역이 되려고 하면 다른 또 건설비용이 들어가나요? 

▶박승원: 아니요, 저희들은 역사는 이미 국제철도 플랫폼으로 갖춰져 있고요. 그리고 여기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바로 비행기 탈 수 있도록 그런 국제공항터미널도 다 갖춰져 있습니다. 다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광명역에서 개성까지 연결하는 그런 KTX 연결 이 건설비만 3조 8,000억 정도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서울시보다 훨씬 적게 드는 비용이기 때문에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상휘: 전문가들이 판단하겠습니다마는 시장님 말씀 들으니까 충분히 경제적 호용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습니다. 남북펴 고속철도 이게 현실화된다고 그러면 그게 출발역으로 된다고 그러면 광명이 굉장히 상징성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외에도 준비 중인 남북교류사업 있으신가요? 

▶박승원: 저희가 남북교류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열심히 하기 위해서 저희가 올해 1월 달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조례도 만들고 여러 가지 남북교류산업들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남북협력기금도 올해 10억을 조성했거든요. 매년 10억씩 조성해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도 남북교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저한테 만들어주면 여러 가지 사업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지금 경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은 광명역의 경륜장이 있습니다. 경륜본부하고 도움을 받아서 1,004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개성까지 가는 이런 체육교류활동도 하려고 저희가 경기도하고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적 지원이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거라서 북한 어린이 영양식이나 또 산림묘목 지원하는 사업들을 경기도와 협력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희 광명시도 한 3,000만 원 예산 지원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사업들은 구상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빨리 지방자치단체도 남북교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요. 지난번에 김연철 통일부장관께서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저희도 그러면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할 수가 있는데 우리 광명의 기형도 시인이라는 대표적 시인이 있거든요. 그 시인과 북한에 있는 백석 시인 이렇게 자매결연할 수 있는 이런 문화교류도 하고 다양한 형태의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저희들이 쭉 그 고민을 하다 보니까 북한 원산시에 광명역이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산시의 광명역과 또 우리 KTX 광명 연결하는 서로 교류하는 이런 방안들도 내부적으로 저희는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보면 법적기반만 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져있다 이렇게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광명 교육도시 발전 하기 위한 복안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어떻습니까? 

▶박승원: 광명이 서울하고 바로 붙어 있는 도시잖아요. 그래서 시민들이 교육에는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1999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 선언하고 평생학습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시민들 반응이 굉장히 좋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은 벤치마킹을 오고 있는데 제가 취임하고 나서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평생교육, 혁신교육, 마을공동체, 교육복지사업 이 네 가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하자라고 해서 이 사업들은 저희가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올해 저희가 3대 무상교육을 하고 있는데 기존에 하고 있던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사업 포함해서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한테 수업료를 지원하는 무상교육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반기부터 교육부장관께서 고등학생들한테 무상교육한다고 그랬는데 저희 광명이 먼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또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협력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협력지원센터를 현재 준비를 하고 있고요. 우리 시민들이 학교하고 함께 학교 체육관을 이용해서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을 많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광명에 있는 16개 학교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을 하고 학교 체육관 개방해서 하고 있는데 그런 교육협력사업을 저희가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하고 학부모님 모시고 교육예산설명회를 했는데 준비하다 보니까 우리 광명시가 교육청이 지원하는 예산이 490억 정도 됩니다. 광명은 교육도시 관심이 많은 만큼 교육사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사실 시민들의 그런 요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시민들의 그런 요구에 의해서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사업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는 그런 사업들입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제 일자리 창출 이게 가장 현안인데요,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각계각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추진하신다고 합니다. 

▶박승원: 사실 민간기업에서 일자리 창출 많이 해야 되는데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자고 의견을 계속 주고 있어서 저희 지방정부에서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희 광명시도 계획상으로는 2020년까지 공공일자리 2만 5,000개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제도적으로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여성, 노인, 청년분과 3개 분과 만들어서 30명의 위원들이 한 달에 두 번씩 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계속 안들을 받고 있고요. 또 최근에 노인 일자리만 별도로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 일자리에 관련된 TF팀 구성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지난번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목희 위원님 찾아뵙습니다. 그래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고요. 지방정부가 직접 공공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도 드렸습니다. 일자리포럼에 참여해서 광명시가 하고 있는 공공분야 일자리 관련해서 저희가 좋은 사례를 많이 발표하고 있고요. 최근에 가장 저희가 반응이 좋은 게 광명이 뉴타운 사업을 하고 있는데 11개 지역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안전보안관을 저희가 20명 채용해서 하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20명 더 이렇게 채용하는 걸로 해서 현재 그런 사업들을 계속하고 있고요. 이번에 화재가 하도 많아서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화재가 많이 나더라고요. 저희 농촌마을 주변 지역으로 해서 비닐하우스나 불법지역 단속하는 그런 단속지원들 강화하는 형태로 그쪽에 일자리 만드는 것도 업무지시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박승원: 사실 잘 찾으면 공공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 굉장히 많습니다. 

▷이상휘: 그렇겠죠. 시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일자리도 중요한데 도시재생도 중요한 현안이거든요. 중장기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승원: 도시재생사업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실은 우리 도시의 주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에 대한 관점이 시각이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과거에는 뉴타운이나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이것이 도시의 기반을 새로 바꾸는 과정에서 재테크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게 굉장히 많아서 사실은 그 과정에서 이곳에서 다시 정착하지 못하고 대부분 다 떠나시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주거 문제를 우리의 삶의 문제로 바라보면서 조금씩 이 안에 살면서 정착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큰 틀에서 고민을 해야 되기 때문에 멀리 길게 보고 이 사업들을 추진해야 돼서 많은 안들은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는 시스템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저희는. 
그래서 도시재생총괄기획단을 구성해서 사실 기획단단장이 저 시장입니다. 여기에 전문가하고 주민 협의체 위원들 다 참여해서 기획단 운영해서 여기에서 논의를 많이 하고 있고요. 그리고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전략에 대한 연구용역들 하고 있고요. 주민협의체 만들어서 논의하고 있고 또 광명타워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광명타워를 만들어서 그곳에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주차 공간도 확보하고 이런 사업들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도시재생문제가 단순히 주거 문제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사회적 경제를 하시는 분들, 마을공동체 하시는 분들 또 에너지 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부분과 다 포함한 그런 어떤 총괄지원부서를 하나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하려고 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시장님 지난달 초에 박원순 서울시장 만났다고 하는데 어떤 대화 나누셨습니까? 

▶박승원: 광명에 서울시 땅이 2만 평 정도되는 땅이 있습니다. 이 땅이 1980년대에 이쪽에 구로, 가산디지털단지의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숙소로 쓰고 있었는데 이게 다 비어 있습니다. 공실이 돼 있어요. 이 서울시 땅을 다시 개발을 해야 되는데 이제는 광명시가 개발할 수 있도록 돌려달라 그 얘기하러 박원순 시장 만났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저보고 그 땅을 사서 개발하라고 그러는데 땅값이 꽤 돼서요.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발안을 가지고 지금 서울시하고 TF팀 구성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휘: 서울시하고 풀어야 될 현안이 있어 보이는데 광명시에서 서울시 구로 차량기지 이전 결사반대하고 있다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나가실 생각이십니까? 

▶박승원: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이 이걸 동의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구로에 있는 차량기지가 광명시로 이전하는데 일단 광명시와 광명시민이 동의를 먼저 해야 되는데 현재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국토부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고요. 두 번째 문제는 광명의 도덕산 한가운데 약 8만 5,000평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는 시설입니다. 혐오시설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광명시의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광명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시설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요구가 딱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광명시로 이 시설이 들어오면 안 된다는 입장인 거고요. 그래도 국토부가 이 사업을 강행하려고 한다면 차량기지를 반드시 지하화하고 전철역 두 개를 새로 신설해서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하는 그런 시설이 돼야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이 안을 현재 받아주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국토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우리 시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마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의해서 이 사업은 추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상휘: 시장님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여쭙겠습니다. 광명동굴이 굉장히 유명한데 광명동굴 개발운영계획하고 우리 시장님께서 국문학과 출신인데 문화지망 청년에서 이제 자치단체장이 됐는데 앞으로 포부, 희망 이런 것 좀 이야기해 주시죠. 

▶박승원: 광명동굴이 연간 120만 명 정도 오는 대표적인 관광도시가 됐는데요. 여름에 휴가 피서로 굉장히 좋은 시설입니다. 굉장히 시원하거든요. 여름에 시민들이 많이 시청자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고요. 제가 국문학과 출신이다 보니까 사실은 감동을 주는 행정이 무엇일까라는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독자들한테 감동을 주는 쾌락을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 것처럼 제가 국문학과 출신이라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들한테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그런 시장이 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과정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는 그런 감동을 주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국문학과 출신이니까 감성, 감정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교감하기가 아주 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시장님, 마지막으로 좋아하시는 음악 있으시면 한 곡 신청해 주시죠. 

▶박승원: 오늘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되는 날이어서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고 하는 노래 신청해도 괜찮을까 모르겠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원 광명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승원: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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