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한 초등학교의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수돗물이 뿌옇고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탁도와 잔류염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와 식수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물질이 섞여 나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은 인천시로부터 병에 들어있는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천440병과 급수차를 지원받아 급식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학교 인근의 주택가에서 수돗물과 관련한 민원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수도관에 있던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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