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경북대표단이 허난성(河南省)의 학교축구사무처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중국 관광객 유커(游客) 유치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만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경북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내 지방정부와 기업인, 스포츠 단체, 현지 여행사를 접촉하며 경북관광을 알렸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접해 있는 랑팡시와는 문화관광교류 활성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서명한 랑팡시 차이리신(蔡立新) 문화여유국장은 문화관광과 스포츠 교류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랑팡시 차이리신 문화여유국장이 양 지방정부를 대표해 문화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또 경북도 우호도시인 허난성(河南省)의 학교축구사무처와 축구협회 관계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를 갖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축구캠프에 중국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 국장 등 경북대표단은 정저우시(定州市) 축구훈련장을 직접 찾아 포항스틸러스, 상주상무 등 3개 프로축구단과 동해안에 갖춰진 인프라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현시 여행사들과의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네트워킹 강화에도 주력했습니다.

한만수 국장을 비롯한 경북대표단이 정저우시에 있는 축구훈련장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중국피모스문화예술교류유한공사 등 현지 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등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문 관광안내판 정비, 메뉴판 개선 등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중국은 물론 일본, 베트남, 대만 등 해외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거한 18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 한 달간 53만명이 방문해 사드이슈 이전인 2017년 2월 방문객 59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