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을 시구로 엮은 경전인 법구경을 쉽게 풀어쓴 책이 나왔습니다.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지은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시'는 423구절의 게송을 일반인들이 한눈에 봐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쉬운 풀이와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법현 스님은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읽고 싶은 부분을 펼쳐 읽어도 그 안에서 마음을 물들이는 깨달음의 시가 다가올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법현 스님은 출판 기념으로 다음달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토크와 노래, 춤 등의 공연을 곁들인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태고종 부원장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등을 역임한 법현 스님은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를 맡으며 재일교포와 일본인들에게도 수행을 지도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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