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관련해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입찰 계약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4조2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제4 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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