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천 화악산 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화천 내 최대 토마토 산지인 사내면 일대에서 하루 평균 2톤 가량의 쿠마토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쿠마토는, 일반 토마토 보다 크기는 작지만, 리코펜과 비타민C 등을많이 함유하고 있어 ‘검은 보석’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해 선물용 소포장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주 월, 수, 금요일에는 깜빠리 품종 토마토도 1톤 가량 출하돼, 전국의 이마트와 메가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토마토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9 화천토마토축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화천군은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K-Festival)에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축제존에 입점해 홍보 리플릿 배포와 시식회 개최 등 화천토마토축제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매년 8월 초에 나흘 간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에는 2016년부터 해마다 1,0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0개국 주한 대사관 외교관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547명의 외국인이 토마토 축제를 찾았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제 화천 화악산 토마토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토마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농가들이 제 값을 받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마케팅 및 유통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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