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 만개한 철쭉.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소백산철쭉제 개막을 나흘 앞둔 연화봉 정상부근 군락지에 철쭉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25~26일에는 철쭉 꽃망울이 활작 피어날 것으로 여상됩니다.

소백산 철쭉은 남쪽의 꽃놀이가 끝나고 온 산하의 초록이 짙어져 여름으로 들어서는 이 시기에만 볼 수 있어 더 소중한 봄꽃입니다.

소백산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경남 합천 황매산과 더불어 3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힙니다.

소백산의 철쭉 밀집 지대는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일대입니다.

 ‘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철쭉제에는 풍기읍 삼가주차장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정한 코스를 시간 내 완주하는 소백산철쭉 등반대회가 열립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소백산 여우퀴즈, 산림치유 프로그램, 향토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