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영남대학교가 변호사시험에서 8기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이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현황을 보면 전체 응시자 3천330명 가운데 천691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0.78%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수별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 지표로 분석해본 결과 8기 합격률은 서울대 75.97%, 영남대 70.00%로 영남대 로스쿨이 법조인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 영남대는 제1~8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에서 87.78%로 지방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은 실제 입학인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이 93.59%(누적 정원 577명/학위취득자 540명)로 전국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변호사시험 합격을 통한 법조인 배출 성과뿐만 아니라 로스쿨 교육 내실화를 통해 양질의 법학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게 영남대의 설명입니다.

이번 제8회 변호사시험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의 경우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로스쿨이 합격률 전국 탑(Top)10에 올랐습니다.

전국 탑10 대학 가운데 서울 소재외 대학은 영남대 로스쿨뿐입니다.

이동형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학생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최적의 체계를 구축해왔다”면서 “대학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우수한 교수진의 열정적 강의, 학생 상호간의 주도적 학습,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앞으로도 명문 로스쿨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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