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북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열린 ‘2019 을지태극연습 최종 보고회’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21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본청 실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부터 연습내용이 군사 위주에서 포괄적인 안보분야로 바뀜에 따라 실국별 임수수행 절차 점검과 연습전체에 대한 상황 공유를 위해 질의·토의식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연습의 목표를 국가위기 상황과 대규모 전쟁 발발 시 즉각적인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두고 연습을 4가지 핵심키워드인 적응, 현실위협, 도민참여, 평가로 선정하고 이에 따라 세부 연습계획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5. 27. 09:00 ~ 5. 28. 16:00) 기간에는 정부와 연계해 영천지역에 6.9규모의 지진 발생상황을 상정한 대응 복구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습니다.

2부 전시전환절차(5. 28. 16:00 ~ 5. 30. 16:00) 기간에는 특정지역에 적이 소규모 침투한 국지도발 대비 작전,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관련 내용을 연습계획에 반영해 나갑니다.

특히 경북도는 어떠한 위기나 전시상황에서도 실시간 현장정보 공유와 유관기관·국가주요시설 간 통합 상황 조치가 가능하도록 충무시설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했습니다.

또 전문가 그룹인 민간전문평가단(예비역 장군 등 4명)을 구성해 재난분야(현장조치 행동매뉴얼 36개), 전시전환절차(전시직제개편, 창설기구훈련, 상황조치적 절차 등)를 면밀히 분석·검토해 전·평시 분야 대응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소에도 안전이 최고의 가치인 만큼 재난 관리 체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분야별로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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