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11월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21일) 시청 기자 간담회에서 포스코 서울센터를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회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어제 포스코가 침상코크스 포항 투자를 유보하고 광양라인을 증설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포항투자 제고 요청을 위해 최정우 포스코회장을 만났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음극재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부지 8만2천500㎡를 조기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장은 "최 회장에게 포항제철소 미세먼지 저감 시설과 환경 개선투자를 요구했으며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며 "또한 포항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서울 창의마당은 건립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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