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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대북 특사는 없을 듯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5.21 15:00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관련해 "남북, 북미간 협상재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비핵화 협상의 조정 국면이고 한미 양국이 상황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미가 큰 틀에서의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과 실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비건 미 국무부 특별 대표가 왔을 때,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면서 “여러 차원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조정국면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북 특사와 관련해 “2018년 첫 정상회담 당시엔 특사를 보내 조율을 했지만, 두 번째 회담은 판문점에서 긴급하게 남북 정상이 만났고, 그것은 남북 간에 언제든 필요하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며, 이제는 굳이 특사를 보내거나, 고위급 회담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이와 함께 인도적 지원애 대해서는 ‘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라는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치와 분리해서 추진해야 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북한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민관정책협의회를 다시 가동해 대북 지원단체들과 보다 제도적 차원에서 협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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