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건널목에서 이유 없이 20대 보행자를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건널목에서 보행자 20대 B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과거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어 가족의 동의를 얻어 A 씨를 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켰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