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김태한 대표 이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오후, 김 대표를 불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관련 증거인멸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소환은 검찰이 지난 16일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지 사흘 만입니다.

검찰은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했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앞서 구속된 삼성전자 임원들도 조사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