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가 800년만에 유럽 나들이에 나섭니다.

일연학연구회장인 군위 인각사주지 상인스님은 오늘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삼국유사 영인본과 독일어판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949년 창립된 이래로
매년 세계 100여개국, 만2천여 출판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도서박람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선정돼
한독정상을 비롯한 독일 교육부장관과 출판,언론계 인사 등
한독 관계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세계 170여개국 도서가
출품됩니다.

이에 따라 일연학연구회는 이번 도서전에
삼국유사를 영인본과 함께
독일어판을 출품해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독일어판은 현재
레겐스부르그대학 김영자교수와 뮌헨 시한대학의 짐머만교수가
공동으로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완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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