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새벽 3시 36분쯤 경북 구미 국가산업1단지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10개 공장, 137억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4시간 4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구미시 공단동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시작돼 4개 공장이 모두 불에 타는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10개 공장에서 소방서 추산, 136억9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공장이 불화수소산과 질산 등의 화학물질을 보관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추가 피해는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