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3유적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활용방안이 담긴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관련을 용역을 마무리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종합관리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 용역에는 4·3 주요유적지 현황조사와 국내외 사례분석을 비롯해 4·3 주요유적지 기본방향 구상과 정비계획 수립, 국가등록문화재 승격지정 전략 구상 등 4·3유적지의 중장기 정비계획과 활용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도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자문회의, 중간·최종보고회를 열어 4·3유족회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입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국비지원 타당성 논리를 뒷받침하고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낼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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