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의병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 경북 영덕 신돌석장군유적지에서 열립니다.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인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1일로 지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덕군은 의병의 정신을 엄숙하게 기리는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 및 전시‧체험행사가 펼칠 예정입니다.

전야제로 오는 31일 최태성 강사가 영덕 의병 역사토크 콘서트를 통해 영덕 의병의 역사를 강의합니다.

이어 다음날 신돌석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향으로 시작해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의 사회로 공식 기념식이 진행됩니다.

또한 신돌석장군과 영릉의병진의 의병정신을 다룬 뮤지컬극 '의병! 그 위대한 이름이여!'도 공연됩니다.

한편 영덕은 구한말 최초의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이 활약한 지역으로 동학운동과 벽산 김도현 선생의 애국정신, 1919년 동해안 최대의 3.18 독립만세운동 등이 이어진 호국의 고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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