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는 성년의 날을 맞아, 19일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사진제공=홍천향교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강원도 홍천향교에서는 19일,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성년 대상자 45명이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전통 성년례에는,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와 홍병식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필홍 홍천군수, 원로유림 및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성년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년자들을 축하하고,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습니다.

홍천향교 청년유도회는, 지난 1991년부터 29년째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타 지역의 향교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신청이 쇄도하는 등 성년 대상자들로부터 색다른 성년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년례에 참석한 홍천여고 3학년 백지선 학생은, “처음으로 족두리와 비녀를 꽂아 어색했지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의미있는 문화체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