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35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인접 공장으로 번져 모두 5개 공장이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5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4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5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은 메탈 마스크와 초음파세척기 등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영진아스텍2공장에서 발생해 인접한 4개 공장으로 번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일부 공장이 불화수소산과 질산 등의 화학물질을 보관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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