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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황교안, 연이은 ‘한국당 망언 논란’ 진상조사위원회 제대로 협조해야”[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아침저널 | 승인 2019.05.20 08:41

 

■ 대담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 정국이 더욱더 교착상태로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됩니다. 각 당의 원내대표들이 물밑교섭에는 나서고는 있습니다마는 5.18 폄훼발언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의원들의 징계 미루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여야 4당이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게 청와대까지 가세하고 있는데요. 정국 정상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5.18 기념식 후일담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 정국 상황까지 두루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선이시죠. 유명하신 분인데 5.18 유공자이시기도 합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설훈: 네, 안녕하세요. 민주당의 설훈입니다. 

▷이상휘: 의원님, 아침 일찍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훈: 네, 고맙습니다. 

▷이상휘: 우선 5.18 유공자이신데 5.18 기념식에 대해서 남다른 감회가 있을 걸로 봅니다. 간단하게 소회 한 말씀해 주시죠. 

▶설훈: 그런데 대통령께서 5.18 기념사를 낭독을 하실 때 울컥하더라고요. 저만 그런 게 아니고 많은 우리당 의원들이 눈물을 보이는 것을 제가 봤습니다. 다들 39년이 지났는데도 그런 심정이고 저는 유공자로서 보상금도 받았습니다마는 보상금을 다 또 가족 분들에게 돌려드리기도 했는데 어쨌든 3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라는 것 이게 너무 가슴에 와닿아요. 이걸 풀어야 되는데 우리가 지금 민주화 성공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 안 되는 우리 사회에서 멍에인 이걸 못 풀고 간다면 이게 되겠나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상휘: 아직까지 미완의 역사이기 때문에 빨리 풀어서 광주 분들한테 마음도 달래는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어쨌든 여러 가지 논란이 계속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통령의 기념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얘기죠. 이게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면 5.18 다르게 볼 수 없다 이 말 오히려 정쟁을 부채질한 게 아니냐 그런 얘기 있습니다. 의원님? 

▶설훈: 글쎄요, 정쟁을 부채질했다는 시각은 아마 자유한국당 쪽에서 갖고 있는 시각인 것 같은데 정확한 지적이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민주주의에 성공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5.18에 대한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 않습니까? 이를 테면 사살 명령을 누가 했느냐, 발포 명령을 누가 했느냐, 헬기 사격이 있었느냐, 성폭력을 어떻게 했느냐 이런 등등인데 지금 밝혀질 게 숱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안 밝혀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걸 안 밝히고 넘어가야 될 문제입니까? 그건 아니지 아닙니까? 분명히 밝혀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안 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느냐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세력이 있는 거죠, 분명히. 

▷이상휘: 진상을 방해한다. 

▶설훈: 네. 자유한국당은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망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세 사람 있죠.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이런 분들을 정확하게 처리를 해야 되는데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촉시켜서 하자고 하고 있는데 협조를 하지 않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이 5.18에서 벗어나야 되는데 그러려면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는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참석하기 전에 이런 저런 문제들을 다 정리를 하고 우리는 5.18 문제를 다 정리했습니다. 5.18은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입니다마 이렇게 선언하고 나와야 되는데 그게 안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상휘: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하게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얘기였다라고 보시는 것이고 일각의 비판적인 시각은 자유한국당 시각에서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설훈: 그렇죠. 

▷이상휘: 제가 궁금해서 그런데요. 그러면 의원님, 이게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 때는 진상규명이 미진해 다고 보시는 거죠? 

▶설훈: 전혀 제대로 되지 않았죠. 그때는 일단 선언하는 정도의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언한 문제를 역사가 지나가면서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인데 이게 39년이 지난 지금쯤은 정리를 해야죠. 그래서 마무리를 짓고 모두 다 5.18 로부터 자유롭자 이 얘기입니다. 그러려면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내야죠. 

▷이상휘: 알겠습니다. 어쨌든 기념식 참가를 두고 이래저래 얘기가 많아서 이게 빨리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합니다마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말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김정숙 여사가 악수 청하지 않았다, 청했다 이런 얘기 두고 유시민 이사장이 지정도 주장하고 이렇게 논란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설훈: 제가 현장에 정확히 있지를 않아서 그 과정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김정숙 여사도 5.18에 대해서 당신이 갖고 있는 자연인으로서 갖고 있는 심정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황교안 대표가 만일에 앞서 말한 그런 징계 절차라든지 제대로 정리를 하고 왔더라면 그런 상황이 있겠습니까? 반겼겠죠. 잘하셨다고 이렇게 안 했겠습니까? 그런 조치가 없으니까 저라도 아마 황교안 대표가 어떤 액션을 취했으면 외면했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건 누구 누구 책임이라기보다는 황교안 대표 자신이 제대로 정리 못한 데 대한 일종의 추궁이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제가 현장을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마는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렇게 해석하는 게 옳을 거라고 봅니다. 

▷이상휘: 일종의 메시지라고 보시는 거죠? 

▶설훈: 그렇죠. ‘정확히 정리하십시오’ 이런 뜻입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의원님, 가장 중요한 게 결국 황교안 대표의 광주행 적합 여부인데 원론적인 질문입니다마는 제1야당의 광주행, 의원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설훈: 당연히 와야죠. 와야 되는데 오기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런 정리절차를 거치고 와야 됩니다. 그게 안 된 상태에서는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못 가겠습니다, 부끄러워서 못 가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죠.

▷이상휘: 부끄러워서 못가겠다. 

▶설훈: 그렇죠.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왜 그렇게 망언한 사람들 정리를 못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제대로 협조를 안 하고 그런 식으로 하냐 이거예요. 자유한국당은 민정당 후예 아닙니까? 그 굴레에 벗어나려면 정확하게 5.18에 대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입장을 정확하게 드러내야 돼요. 그건 과거에 대해서 반성하고 반성을 한다는 입장을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되죠. 

▷이상휘: 뿌리가 문제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설훈: 뿌리가 문제가 있죠. 

▷이상휘: 일단 문제가 있다. 먼저 여기에 대해서 해결하고 와야 되는데 그렇지않다라는 것이고. 
추가 조치 이뤄지겠습니까, 자유한국당 내에서요? 

▶설훈: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5.18 문제 정확화게 정리를 해야 합니다. 과거에 저질렀던 죄악이거든요. 이걸 그냥 보고 넘어간다는 것은 자유한국당에 절대로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정리할 건 정리하고 그건 과거에 민정당이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신군부가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하고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이렇게 전제를 하고 그리고 그러나 과거의 일이기는 때문에 우리가 책임지는 입장에서 잘못은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시 이런 망언하지 않겠습니다, 진상조사 철저히 응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많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박수를 칠 거라고 봐요. 그걸 해야 합니다. 

▷이상휘: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인정을 하는 건데. 

▶설훈: 정치적 부담은 과거의 5.18에서 가해를 했던 분들 이런 분들이야 그 사람들이야 반대하겠죠. 그러나 적어도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광주 5.18 이 상황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자유한국당은 손해볼 거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도리라고 봐요. 

▷이상휘: 의원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데요. 의원님께서는 역사에 대한 부분을 독점적 해석과 다원적 해석 중에서 어떤 게 맞다고 보십니까? 

▶설훈: 글쎄요 그 상황마다 다르다고 보는데요. 다원적 해석도 가능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안 그럴 수도 있죠. 특히 한일 간의 문제, 우리 민족적 상황에 대한 문제 이때는 상황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상휘: 상황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 전두환 대통령 말이죠. 사살 명령 내렸다는 증언 나오고 있는데 이거 사실일 것 같으면 파장이 클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공론화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설훈: 저는 그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사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거의 그랬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 군인들의 사격 자체를 보면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자세 이건 사살을 하겠다는 자세예요. 그런 거 등등으로 봐서 이를테면 위로 쏘든지 위협사격을 하든지 이렇게 됐어야지 그게 바로 사람을 상대로 바로 사살하는 이런 자세로 갖고서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바로 사살하기 위해 하는 자세죠. 그래서 전두환 씨가 했을 거라고 확신해요. 

▷이상휘: 그렇게 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정치 문제로 돌아가겠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 말이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맥주 회동 제안했는데 이런 것들이 정국 푸는 데 도움 될까요, 의원님? 

▶설훈: 그런 거야 당연하죠. 원내대표가 새로 됐으니까 대표들끼리 논의를 하자 선배가 술 한잔 사시오 우리 범민 사회에서도 가능한 얘기이니까 예외는 아니죠. 할 수 있는 일이죠. 

▷이상휘: 아무래도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어쨌든 오신환 원내대표가 청와대 향해서 1:1 연쇄 회동 주장을 했는데 이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설훈: 글쎄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금 우리 정당 정치 구조가 과거에는 여야가 1:1로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야가 1:1로 해서 그걸 영수회담으로 해 나갔는데 지금 다당제 구조예요. 이런 다당제 구조면 다당제 구조에 맞게끔 대통령이 처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각 당의 대표들을 같이 모아서 5당 아닙니까? 5당이니까 5당이 함께 논의를 하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하고 또 얘기를 해 봐야겠습니다. 개별적으로 만날 수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5당 체제의 틀을 존중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일종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 자세라고 봐야죠. 또 그렇게 해 놓고 자연스럽게 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개별 대화도 가능할수록 있겠죠. 일단은 틀 자체를 무너뜨리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 황교안 대표와 1:1로 만나지 않은 것은 제가 볼 때 문제를 풀자는 뜻도 없지 않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봐야죠. 

▷이상휘: 그런데 한국당이 110석이고 나머지 당들은 의석수가 많이 비교가 되는데 그만큼 비중 맞게, 의석수에 맞게끔 대우를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설훈: 그것도 필요하죠. 그러나 5당 체제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5당 체제를 인정을 하고 그다음에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만나서 얘기하면 되겠죠. 그러면 의석수에 따라서 만나는 시간을 배정해야 됩니까?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 말이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데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이라든가 김현아 의원의 한센병 최근의 사이코패스 이런 논란까지 이런 막말 논란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국당의 나오는 태도 이런 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설훈: 그런데요. 우리 방송용어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방송에서는 할 수 있는 얘기가 한정돼 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금기어 해서는 안 되는 얘기 국민들이 들었을 때 이건 불쾌감을 느낀다든지 방송용으로서 적당하지 않다는 말을 우리가 흔히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예요. 정치현장에서는 이게 공개적으로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사적인 자리에서 하는 얘기하고 국민을 상대로 하는 얘기하고는 분명히 구분돼야 되죠. 단어 하나 하나를 조심스럽게 써야 되는 게 우리의 처지입니다. 그런데 막 쓰니까 이게 문제가 되죠. 

▷이상휘: 그렇습니다. 이게 정치인들의 말이 정치적 언어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합니다마는 사적인 영역이 아니고 공적인 영역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설훈: 그렇습니다. 공격을 할 때도 그런 금도를 지켜야 합니다. 그걸 벗어나면 사적인 개인의 소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그걸 올리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여러 가지 얘기 좀 나눠봤으면 좋겠는데 죄송합니다, 시간 관계상.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국 현안에 대해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설훈: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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