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지원사업에 8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VOA 즉,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한국 정부의 결정에 관한 VOA의 논평 요청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5월 7일 대화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한국시간으로는 지난 8일에 있었던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밝힌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지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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