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들은 백악관이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이나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긴장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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