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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5G스마트폰 경쟁이 국내에 이어 미국으로 확전됐습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도 미국에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기업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송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최초로 5G상용화 시대를 연 국내 업체가 국내에 이어 미국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우선 삼성전자가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어제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역시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V50 씽큐’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31일 현지 출시 일정도 확정했습니다.

LG전자는 고전하고 있는 유럽과 중국 등과는 달리 북미 시장에서 약 10%대 중반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갤러시S10'과 'V50 씽큐'는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독점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의 말입니다.

[인터뷰1 –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미국 사업자들이 5G 수익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본격적으로 5G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업자들이 아직은 활발하게 단말기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고요”

글로벌 경쟁업체인 애플과 화웨이의 미국 5G 스마트폰 시장 진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선점 행보는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의 말입니다.

[인터뷰2 –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5G는 그 전에 LTE와 달리 네트워크와 단말기 간의 연동 최적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향후에 미국 시장에서의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전개할지에 대해서 충분한 준비가 없을 경우에는 또 다른 양태의 경쟁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버라이즌이 올 연말까지 5G 서비스 지역을 20개 도시로 더 확장할 계획이고 삼성과 LG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내 시장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져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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