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오늘(17일)과 내일(18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 내일은 새벽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 내리던 비는 모레(19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며 산지는 200㎜ 이상, 남부는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돌풍 특보인 윈드시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풍랑특보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