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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를 꿈꿨지만 그 길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알고 출가해 수행자의 길에 들어선 도연스님의 명상과 관련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불경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해 온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 페이융의 책 ‘법화경과 마음공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주세요’는 불교 전통의 지관 수행, 사마타.위빠사나의 다른 이름입니다.

수행에 관한 에세이와 명상, 철학,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썼던 도연스님이 이번에는 참된 휴식을 찾도록 명상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아 붓고도 정말 잘하고 있는지, 주위와 비교하며 불안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수행이란 통찰력과 지혜로 삶을 보다 풍요롭게 경영하는 기술이고, 주도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가꿔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라며, 이를 가능케 하는 원천이 바로 명상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서트1) 도연스님/ 봉은사 대학생 지도법사
“주로 봉은사 프로그램에서도 휴식에 대한 키워드를 많이 말씀드립니다. 뇌가 쉬어야 되고, 그런데 휴식하기 위해서는 이완, 호흡을 해야 한다. 이완을 하기 위해서 에너지 명상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한 명상은 뇌로 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뇌로 한다, 자기 안의 차크라를 느끼는 에너지 명상이 에너지 수준을 한층 끌어 올려준다고 말합니다.

(인서트2) 도연스님/ 봉은사 대학생 지도법사
“차크라는 몸도 아니고 마음도 아닌 하나의 초월적인 다른 에너지 센터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의식 차원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 의식이 열리고 평소 나의 인식에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이 새로운 의식차원이 열림으로써 새로운 의식과 깨달음이 일어난다”

각 장의 마지막 코너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님의 글과 목소리로 쉽게 따라 명상할 수 있도록 8가지 명상법을 QR코드로 수록해 놓았습니다.

경전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해온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 페이융의 새 책 ‘법화경 마음공부’.

금강경과 반야심경, 육조단경에 이어 네 번째로 법화경 해설을 시도했습니다.

저자는 왜 인생이 고통인가, 불타는 집 이야기를 시작으로해서 어떻게 인생의 고통을 멈출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나만의 삶을 살 것인가 등을 차례로 해설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남창오
영상편집: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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