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7일 대전 장외집회 참석 …18일, 기념식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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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을 하루 앞둔 오늘 국립 5·18민주묘지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는 각종 기념식과 전야행사가 열립니다.

전야행사에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 지도부 등이 참석해 '5·18 진상규명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자입니다.

사진은 지난 3월 7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후식 상임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는 모습.

 

내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는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립니다.


기념식은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공연과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50분간 진행됩니다.


기념식후에는 주요 참가자들이 5·18희생자 묘역을 참배하며 숭고하게 희생된 고귀한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기념식에 앞서 오늘 국립 5·18민주묘지와 금남로 일대에서는 전야행사가 열립니다.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등은 오늘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어 옛 전남도청이 있는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전시와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시민 난장'이 열립니다.


이와 함께 오후 6시 30분 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과 정치권 인사천여 명이 참가한 '민주평화대행진'이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준비된 전야제는 7시30분부터 펼쳐집니다.


전야제에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와 지도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전야제에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면서 5월 희생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5·18 진상규명 의지를 다질 방침입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비슷한 시간, 대전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참석하고, 내일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잠시전인 11시 전남대학교 후문에서는 5·18폄훼 집회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오후 1시부터는 보수단체 집회가 예정돼 있어 두 단체 간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BBS뉴스 정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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