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지역에서 고등학교입시 부활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윤용근기잡니다..

<리포트>
1
충북지역의 고등학교입시는
지난 2002년 연합고사를 끝으로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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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내신성적에 의한 현행 고교입시제에 대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고등학교입시 부활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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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입시 부활논의에는
충청북도교육위원회가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도교육위는 공신력 있는 러서치사와 공동으로
이달안에 학부모와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등학교입시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1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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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교육위원회 고규강 의장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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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주고,
학생들의 학력제고방안 마련을 위해
이같은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
조사결과 입시 부활을 요구하는 내용이 많을 경우
도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입시부활을 건의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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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은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8
충청북도 교육청 관계자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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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부활논의는 도교육위 차원에서 하는 사안인 만큼
도교육청에서는 입장표명을 할 사안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내신성적에 의한
신입생 선발방식을 유지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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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교육위원회의 입시부활 여론조사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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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오황균 지부장은
고교입시 부활은 분명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학생들을 다시 입시지옥의 몰아넣는
입시부활 논의 자체는
비교육적이며 반교육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윤용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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