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평소 텃밭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67살 A씨가 지난 12일 발열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증상이 악화돼 그제(15일) 사망했습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SFTS의 경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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