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서 한국산 면제를 위한 방미일정을 마쳤습니다.

유 본부장은 어제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미국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 행정부와 상하원 주요 인사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 발효 등 한국정부의 그동안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선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최종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