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명 '냉면 맛집'들이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주요 메뉴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유명 냉면식당은 대표메뉴인 물냉명과 비빔냉면의 가격을 만3천 원에서 만4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지난 2011년 해당 식당의 냉면 가격은 만 원이었지만, 8년 만에 40%가 올랐습니다.

또, 인기 '먹방'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냉면 전문점을 비롯해, 평양냉면을 전문으로하는 서울 마포구의 식당도 천원 씩 가격을 올렸습니다.

냉면 전문점 관계자는 "그동안 인상 요인이 있는데도 1년 넘게 인상을 자제하다가 최근 각종 식자재와 인건비, 임대료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