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가 전남 여수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제(15일) 오후 4시 20분 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7.4km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상태로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조업중이던 어장관리선 H호  최모(57)씨가 발견해 돌산 해경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이 오후 5시 50분 쯤 죽은 밍크고래를 인양해 돌산 군내항으로 옮겼다.  

길이 4.4m, 둘레 2.6m인 이 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감별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최초 발견자 최 씨에게 인계됐으며 포항 소재 수협에서 위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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