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6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관광사업체 실태조사·모니터링단인 ‘경북여행 미소키움단’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성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이승율 청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박권현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세계적인 관광산업 경쟁 반열에 오르기 위한 첫 밑 작업으로 관광시설 개선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 등 주요 관광지 관광사업체 300여 곳에 160억원을 투입합니다.

좌식 테이블은 입식으로 교체하고 메뉴판은 트렌드에 맞춰 바꾸고, 식당 주방도 개방형으로 개선하고 화장실도 정비합니다.

또 여행자에게 관광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외국인 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여행자센터 10여 곳을 설치합니다.

이와 함께 10억원을 들여 음성과 동영상을 포함한 외국어로 된 정보를 휴대전화로 서비스하는 스마트 관광 안내서비스도 추진합니다.

현재 345명인 문화관광해설사도 하반기에 100명을 추가로 선발해 경북관광 이미지 메이킹에 나섭니다.

관광 사업체 지원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융자·보조사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와 23개 시·군이 조성한 관광진흥기금 100억원 가운데 80억원을 투입합니다.

경북도는 사업에 앞서 주요 관광지 인근 6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16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관광사업체 실태조사·모니터링단인 ‘경북여행 미소키움단’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말까지 관광 사업체 실태조사, 개선과제와 우수사례 발굴, 친절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국 최대 문화재를 보유하고 세계문화유산과 근대산업유산 등 문화자원의 보고”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수용태세 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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