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장 실사 장면. 상주시 제공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우선협상 대상지역에 충남 천안시와 경북 상주시, 경주시가 선정됐습니다.

대구축구협회는 오늘(16일)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이들 3개 지자체를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했습니다.

다만 2차 심사를 통과했던 예천군은 3순위에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2순위 상주시와 3순위 경주시는 1순위 천안시와 축구협회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협상권이 넘어오게 돼 실현 가능성이 어렵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상주시는 천500억원을 들여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한 뒤 축구협회에 장기 임대하고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축구 발전기금 조성 등을 제안을 했음에도 2순위로 밀려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제 최종 후보지 결정이 남은 만큼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순위로 밀려난 경주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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