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동조합 찬반투표... 외주·용역 전환, 성과급 추가 등 포함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어제(15일)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오늘(16일) 새벽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21일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인사제도와 외주·용역 전환 문제, 성과급 추가 등이 포함됐고 기본급 동결과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식대 보조금을 3만5천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성과급은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 5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한 2교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부가안건도 합의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2018년) 10월 이후 모두 62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고, 누적 파업시간은 250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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