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그룹 윗선에서 증거 은폐와 조작 지시가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그룹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뒤 새롭게 신설된 조직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6일) 오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화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인 정현호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백모 상무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자료와 내부보고서 등 분식회계 증거를 은폐하고 조작하도록 지휘한 정황을 포착하고, 최종 지시자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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