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1일 유엔이 정한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다음주 한주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UN이 제정한 오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에 맞춰 이날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아 '차이를 즐기자'는 표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등 전국 25개 문화재단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서울 도봉과 은평, 충남에서는 책과 관련한 다양성 행사가 열리며, 서울 성북과 경북 영주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강원 영월, 서울 종로, 인천에서는 영화를 통한 문화다양성 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별로 개별 주제와 관련된 다양성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함께 문화다양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권역별 포럼도 서울 영등포와 경남 김해, 전북 익산과 충북 청주에서 각각 계획돼 있습니다.

문체부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서로 존중하는 사회 안에서 국민들이 문화를 즐길 때 우리 문화가 국제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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