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보여주고 문화재의 소중함과 과학적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28일과 29일은 자유학기제 신청자와 일반인, 30일은 초등학생 신청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4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아 운영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훼손된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보존처리와 복원 과정을 배우거나, 국보 제225호 창덕궁 인정전 내부의 일월오악도 병풍 보존처리나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 보존처리 등 중요 문화재들의 보존처리 모습을 관람하게 됩니다.

센터는 또 엑스레이 투과 특성을 이용해 유물의 내부 구조를 검사하는 문화재 비파괴 상태조사법과 벽화나 회화의 밑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적외선 조사법 등 과학적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견학하고 체험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의 : 문화재보존과학센터 042-860-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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