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와 성 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합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3천여만원 상당 금품을 비롯해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 뇌물 혐의만 포함하고 핵심 혐의인 성범죄는 공소 시효 만료와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제외했습니다.

검찰은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일단 김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