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639명 지역 청소년에 2억7천여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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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인 15일 오후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8회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

경남 남해 보리암(주지 성조스님)의 지역내 인재불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관음성지 가운데 한 곳인 보리암이 15일 오후 남해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제8회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 모습.

이날 보리암은 남해군내 전체 중학교 9곳과 고등학교 6곳에서 선발된 102명의 청소년들에게 3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보문스님.

[인서트/보문스님/남해 보리암 총무]
자신의 단점을 잘 극복해서, 타인과 함께 나누고 베풀수 있는, 그리고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어른으로 성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8년째 이어진 보리암의 장학사업에 대해 남해교육계는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남해교육지원청 배진수 교육장.

[인서트/배진수/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이 장학금이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고, 이 장학금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는 그런 귀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해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리암 장학금은 지난 2012년 상주중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수혜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 모습.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 모습.

지금까지 보리암 장학금의 누계액은 총 2억7천76만원이며, 그동안 639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 모습.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보리암 도감 혜종스님,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 일선 학교 교직원 등도 함께 동참해 청소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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