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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오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지도부의 거취를 두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돕니다.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득표수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유승민 의원이 중심인 바른정당계와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이 오 의원의 승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취임 후 첫 과제는 지도부의 거취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손학규 대표의 퇴진에 대한 질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도부 전환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변화의 첫 걸음은 현 지도부의 체제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결정에 있어서 손 대표님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 체제의 퇴진을 요구해온 오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만큼 지도부 교체 주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창당주인 유승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조기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입니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공수처법 등에 반대의사를 밝히다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강제 사임되며 당 내홍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강제로 교체를 당한 자신과 권은희 의원을 원상복귀 시킨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도 새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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