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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 발굴, 어디까지 왔나?
김연교 기자 | 승인 2019.05.15 17:30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위치한 파사석탑. 가야 수로왕의 부인 허황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탑으로, 가야 불교전래설을 뒷받침하는 문화재 중 하나다.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탈 홈페이지)

문재인 정부 2주년을 맞아 문화재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가치 재조명 사업' 현황이 주목받으면서, 가야불교 연구조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야사 복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사업은 지난 2년동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문화재를 발굴하면서 활발하게 진행돼 왔습니다. 

채경진 한국문화재정책 연구원 정책연구팀장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2016년부터 2년 동안 없었던 가야문화권 문화재 지정이 문재인 정부 들어 5건이나 됐다"며 "이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조사와 연구 예산도 60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가야불교 연구·조사의 경우, 김해시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어 정부 국정과제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김해시가 진행하고 있는 가야불교 관련 사업을 통해 유적이 발굴되고 공론화 돼 정부 역할이 필요해지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해시는 지난 2017년 동국대학교와 가야사와 가야불교문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가야사 복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해시 관계자는 특히, "파사석탑은 현재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왕후사지 등 가야 유적지 발굴조사는 지주들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파사석탑은 가야 수로왕의 부인 허황후가 인도에서 올 때 배에 실어왔다는 탑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불교를 받아들인 것은 가야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표 문화재입니다.

이와 관련해 채 팀장은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야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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