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한 은행의 대출 관련 안내문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가 4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체율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은 오늘 열린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점검 회의’에서 최근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금융권의 자영업 대출은 405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임대업이 162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영업대출 연체율은 3월 말 기준으로 2015년 1.09%에서 2016년 0.69%, 2017년 0.61%, 2018년 0.58%로 하락하다가 올해 0.75%로 반등했습니다.

이에대해  금융위 손병두 사무처장은 “자영업 대출 연체율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지역 경기가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자영업대출 건전성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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