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원내대표 선거에서 오신환 의원이 과반 득표로 김성식 의원을 꺾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화합과 자강개혁"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끌려다니는 야당이 아니라 힘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야당이 돼서 국회를 주도해서 이끄는 역할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식을 따지지 말고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게 과제"라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 봉합과 더불어,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여야 대치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강제 사보임' 논란으로 조기 퇴진하면서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