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동해안권 도민들의 염원과 기대 속에 경북도 동부청사가 문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동부청사가 오늘(15일) 포항시 용흥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동해안권 5개 시군군 시장·군수,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환동해 시대를 열어갈 힘찬 출발을 알리는 경북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으로 개청식을 알렸습니다.

식후에는 동해안 5개 시·군 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이어 민원실에서 민원운영에 대한 첫 결재로 동부청사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경북도는 동부청사 개청으로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양시대를 대비해 국토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537km의 해안선을 활용한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과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입니다.

경북도 동부청사 전경

아울러 내년 포항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북방경제 거점항만으로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2018년 1월 행정기구 개편으로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했다 지난 2월 폐교된 용흥중학교를 임차해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개청에 이르렀습니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환동해종합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에 1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반기 독도재단 등이 입주하면 14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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