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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자와 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이 66.5%로 1년 전 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취업자는 2천 7백 3만명으로, 1년 전 보다 17만 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추세는 지난해 2월 10만명대를 보인 후 지난 1월까지 12개월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10만4천명과 3월 25만명대로 진입하면서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다시 1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4.4%로 1년 전 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1.5%로 0.8%포인트 상승해, 4월 기준으로 2천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서트1]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가 3월에 주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월의 경우에는 9개 시도 정도가 4월로 이동을 하면서 전월의 경우에는 청년층의 실업률이 하락하는 영향을 주었고, 올해 한 달 이동하면서 생긴 부분은 이번 금월의 4월에 실업률이 상승하는 영향으로 보았습니다. 그 실업, 전체 실업자가 증가하거나 실업률이 상승하는 주 원인은 청년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금월의 경우에도 실업률이 상승한 주된 원인은 지방직 공무원 시험의 접수일자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4월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실업자는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를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또, 지난달 실업률 4.4%는 2천년 4월 4.5% 이후 역시 19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만 7천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교육서비스업,그리고 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하지만, 도매와 소매업, 그리고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임대서비스업은 감소폭이 컸습니다..

제조업은 5만2천명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감소폭은 축소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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