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건물

2년 넘게 진전이 없었던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디그레이드홀딩스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인 천 150억원 대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마스턴-모다이노칩 컨소시엄'에 약 350억원에 팔렸습니다.

롯데쇼핑은 두 점포의 매각으로 약 천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롯데쇼핑의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인수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독과점 우려가 있는 만큼, 인천 지역 2개 점포를 매각하라"는 공정위 시정명령에 따른 조치입니다.

롯데쇼핑은 공정위가 권고한 매각 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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