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등 종합대책 마련

부산 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밤샘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부산 버스노조와 사측은 오늘 파업예고 시각인 새벽 5시를 앞두고 월 24일 근무제 도입과 함께 임금 3.9% 인상에 전격 합의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정상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내버스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월 22일 근무요구 및 임금인상에 대해 사측과 14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8일 조합원 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부산시는 협상장을 직접 찾아 노사 상생의 중재역할에 나섰고, 결국 노사 양측의 양보를 이끌어내 시내버스 전면 파업 사태를 막았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혁신해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 개선대책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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